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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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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염증부위만 쏙쏙 고치는 새로운 염증치료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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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7-14 10:32

조회수 3089



염증부위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면역억제기전 치료법이 개발됐다.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서수길 교수 연구팀은 염증부위에서만 선택적으로 면역억제기전을 작동시킬 수 있는 새로운 염증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 다발성 경화증, 염증성 장 질환을 포함한 중증염증질환에는 일반적으로 면역억제제를 처방한다. 하지만 치료반응률이 낮고, 전신의 면역이 약해져 감염이나 암 발생의 위험이 있다.
 
이에 의학계는 신체 내의 염증반응을 차단하는 ‘인돌아민2, 3-이산화효소(면역조절효소)’의 특성을 이용해, 이의 발현유도를 통한 염증질환 치료법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면역조절효소 발현유도 방법은 면역세포가 분비하는 염증성 단백질인 ‘인터페론-감마’에 의존적이기 때문에 염증 발생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연구팀은 “최초로 인터페론-감마에 의존하지 않고 인돌아민2,3-이산화효소를 유발하는 방법을 개발했으며, 폐-이식편대숙주질환(GVHD) 동물모델에서도 치료효과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특히 염증(인터루킨-6)이 발생한 폐에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 억제제’를 이용해 인돌아민2,3-이산화효소를 발현하는 유도기전을 최초로 규명했다. 이를 활용하면 기존의 면역억제제 치료법과 병행할 수 있으므로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서수길 교수는 “인터루킨-6이 병인인자로 작용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다발성 경화증, 염증성 장질환 등 다양한 염증질환에 적용이 가능하다”며, “규명한 기전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염증 치료제 개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온라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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