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5분 심층 진료' 시범사업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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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8-21 10:33 조회수 2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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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상급종합병원에서 15분 진료를 보장받을 수 있는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제1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상급종합병원 심층진찰 시범 사업’을 의결했다. 현행 진찰료 수가는 진료난이도에 관계없이 동일한 수가를 적용했다. 때문에 시간과 노력이 덜 드는 경증 진료에 치중, 상급종합병원에서 중증 질환에 대한 심층 진찰이 이뤄지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이에 환자질환의 중증도 적절한 진료가 이뤄지도록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한 것. 해당 사업 시작되면 짧은 진찰 후 검사 실시라는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약 15분간의 진료를 통해 중증‧희귀 질환자의 병력, 투약, 선행 검사 결과 등을 충분히 확인해 추가적인 검사 필요성 등을 결정할 수 있다. 수가는 9만3천원, 본인부담률은 20~30%로 진행될 예정이다. 환자가 전액을 부담해야했던 기존의 상급종합병원 외래환자 진찰료 1만8490원(선택진료 2만5890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여기에 산정특례 등 기존의 본인부담 경감 제도 또한 적용된다. 시범기관은 서울대병원을 포함해 국‧공립 1개소 이상이며, 민간병원도 희망하는 병원이 있다면 신청할 수 있다. 복지부는 “9월 이후 상급종합병원 대상으로 관련 설명회를 갖고 준비된 의료 기관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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