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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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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비만·당뇨의 근원, '인슐린 저항성' 원인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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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10-27 10:34

조회수 2151



비만 및 제2형 당뇨병의 핵심인자인 인슐린 저항성의 원인이 규명돼, 대사질환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가천대 길병원 오병철 교수팀이 인슐린 저항성 원인을 발견하고, 세포 내 칼슘의 증가를 억제하는 약물이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규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슐린 저항성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현상이다. 몸에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하면 적정 혈당을 유지하는데 문제가 생긴다.
 
연구팀은 비만과 당뇨병 발생의 핵심인자인 인슐린 저항성의 원인을 규명하고자, 고지방 식이를 섭취한 생쥐를 이용해 실험했다.
 
연구결과, 인슐린 저항성은 비만·고지혈증으로 인한 고농도의 세포내 칼슘이 뇌와 간 속 ‘포스포이노시타이드’ 인지질과 결합하고, 인슐린 신호를 전달하는 ‘AKT 인산화효소’의 세포막 이동을 방해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세포 내 칼슘 증가를 억제하는 베라파밀(혈압강하제)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 할 수 있다는 사실과, ‘PH 도메인’을 가진 수많은 단백질들의 활성이 세포내 칼슘 증가에 따라 억제된다는 것을 함께 규명했다.
 
오병철 교수는 “세포 신호전달에 중요한 물질인 칼슘과 포스포이노시타이드 사이에 숨겨진 연결고리를 찾았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으며, 암과 대사질환 연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과학학술원회보(PNAS)에 10월 25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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