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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잠, 너무 적거나 많이 자면 "대사증후군 위험 4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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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6-19 10:34

조회수 1510



수면시간이 권장수준인 6~8시간보다 많거나 적으면 만성질환을 부르는 대사증후군 위험이 최대 40%나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사증후군이란 복부비만,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 고혈압, 당뇨병 중 세 가지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복합 증상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와 대학원 의과학과 김의영 박사과정 학생 공동 연구팀은 국가 건강검진에 참여한 성인 13만3608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대사증후군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 대상자의 평균 수면시간은 남녀를 통틀어 6~8시간이 62.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8~10시간 24.2%, 6시간미만 12.1%, 10시간 이상이 1.6%였다. 우리나라 성인 5명 중 2명은 적정수면시간을 지키지 못하는 셈이다.
 
수면시간이 대사증후군에 미치는 영향은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남성의 경우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일 경우 평균 6~8시간 자는 사람들보다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1.12배 높았고, 10시간 이상 자는 사람은 1.28배 높았다. 

반면 여성은 6시간미만의 수면과 대사증후군 사이에 유의미한 관련성이 없었다. 하지만 10시간 이상 수면을 하는 경우에는 위험도가 1.4배까지 치솟았다.
 
대사증후군을 질환별로 보면 복부비만 1.14배, 고중성지방혈증 1.41배, 낮은 고밀도 콜레스테롤혈증 1.24배, 당뇨병 1.39배로 과도한 수면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대희 교수는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고혈압과 당뇨병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보이며, 반대로 너무 많이 자면 수면의 질이 떨어져 피로감을 극대화해 인슐린 저항성, 호르몬 불균형 등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평소 규칙적인 식생활습관으로 적절한 수면시간을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BMC Public Health’ 6월호를 통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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