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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폭염에 온열질환자 일주일 사이 3.5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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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7-16 09:47

조회수 1355



전국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무더위로 인한 온열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의 온열 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집계를 시작한 5월 20일부터 7월 14일까지 40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이 숨졌다.
 
성별로는 남성이 80.1%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전체 환자의 73%는 40세 이상의 중·장년층으로 확인됐다. 환자가 발생한 시간별로 보면 오전 10시~12시와 오후 3~4시에 가장 많았다.
 
특히 폭염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7월 8일~14일에는 180명의 환자가 신고 됐는데, 이는 전주(1~7일) 52명보다 3.5배나 급증한 수치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폭염 때는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 폭염 주의보·경보가 발령된 경우 위험시간대인 12시~17시 사이 외부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불가피하다면 챙이 넓은 모자와 밝고 헐렁한 옷을 착용해 온열피해를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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