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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A형 간염 빠르게 확산...30~40대 환자가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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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4-29 10:42

조회수 1888



올해 A형 간염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4월 현재 지난해 전체 환자 수를 넘어 1.5배에 달하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이 달까지 신고 된 A형 간염 환자는 총 359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67명)의 2.4배, 작년 한 해 동안 발생한 환자 수(2436명)보다도 1.5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 발생한 환자 중 30대(1326명, 37%)와 40대(1250명, 35%)가 전체의 7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970년대 이후 출생자들의 경우 사회 전반적인 위생상태가 좋아지면서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A형 간염은 감염된 환자 분변에 오염된 손으로 다른 사람과 접촉했을 때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을 섭취했을 때, 감염된 환자 혈액을 수혈 받거나 노출됐을 때 전파 된다.
 
감염되면 고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바이러스 잠복기가 최장50일에 달해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다. 소아는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성인은 70% 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전격성 감염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물 끓여 마시기, 음식 익혀 먹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채소, 과일 등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 먹어야 한다.
 
또한 A형 간염을 앓은 적이 없거나 면역이 없는 경우 6~12개월 간격으로 2회 예방접종을 받으면 예방할 수 있다. 특히 12~23개월 소아와 성인 중 외식업에 종사하거나 감염 노출 위험이 많은 의료인, A형 간염 유행지역 여행자 등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다.
 
질본은 “20대 이하는 예방접종을 통해, 50대 이상은 자연감염을 통해 항체를 가진 경우가 많다”며 “A형  간염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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