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마스크 지침두고 정부-의협 엇갈린 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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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0-03-13 11:06 조회수 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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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마스크 사용 지침과 상반되는 권고안을 발표하고 나서 혼란이 예상된다. 정부는 '면 마스크 사용'과 '일회용 마스크 재사용'에 대해 "괜찮다"고 한 반면 의사협회는 "둘 다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나선 것이다. 정부는 지난 3일 면 마스크 사용과 일회용 마스크 재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방향으로 마스크 사용 지침을 개정했다. 다른 사람의 침방울은 면 마스크로도 막을 수 있고 보건용 마스크의 경우 오염 우려가 적은 곳이라면 재사용해도 크게 문제가 없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본부 전문위원회가 이와 배치되는 권고안을 12일 발표했다. 위원회는 "면 마스크 사용과 일회용 마스크를 재사용하는 것이 의학적으로 감염예방 효과가 있다고 검증되지 않아 권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염호기 위원장은 “재사용에 대해서 많은 기대가 있지만, 기능을 유지하면서 살균, 건조할 수 있는 검증된 방법이 없다. 면 마스크 사용도 권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문위원회는 건강한 일반인의 경우 'KF80'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방어력이 더 높은 'N95'나 'KF94' 마스크는 숨쉬기가 힘들어 장시간 사용이 어렵기 때문이다. 병원을 방문할 때는 진료를 보는 중이라도 의사의 지시가 있기 전까지는 계속 마스크를 쓰라고 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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