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함’을 넘어선 아이의 이상행동
사회성 부족, 학습능력 저하 등 심각한 문제 일으킬 수도
■ 내 아이는 안전할까
정상인에 비해 활동과 주의집중을 조절하는 부위 뇌 활성이 떨어져 발생하는 소아정신과 외래환자의 가장 많은 원인 질환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전체 학생의 5% 정도가 해당되는 등 예전보다 많아지고 있다.
■ 산만하고 충동적인 행동
일반적인 AHDA 증상을 보면 산만하고 충동적인 행동이 대표적이다. 순서를 기다리지 못하고 산만하게 굴며, 참을성이 없어 아무때나 끼어든다. 한 곳, 한 자리에 오래 앉아 있질 못하며, 무엇이든 집중하지 못한다.
■ 확실치 않은 발병 원인
아직 확실히 밝혀진 바가 없지만 유전적, 물리적, 정서적 원인을 꼽는다.
-유전적 요인: 가족 중 ADHD가 있으면, 아이도 같은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물리적 요인: 출산시 유아가 받은 스트레스가 영향을 줄 수 있다
(임신 중 흡연 또는 간접흡연 노출, 술과 약물 복용, 뇌손상)
-정서적 요인: 유아기 부모로부터 정서적 보호를 받지 못한 아이일 경우 발생 가능성 높아
-그 외 인공색소, 식품보존제 등 음식첨가물의 섭취도 무관치 않는 것으로 추정.
■ 치료 방법은
현재로선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다. 약물을 투입한 환자의 80%가 호전을 보이고 집중력, 기억력, 학습능력이 전반적으로 좋아졌으며, 산만함, 과잉활동, 충동성이 감소됐다. 이외에 학습, 놀이, 그룹 치료 등 다양한 요법이 있다.
조기 발견하고 대처하면 뇌 발달을 정상으로 이끌 수 있어 무엇보다 병원을 제 때 찾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