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중성지방 많은 중년, 우울증·자살 위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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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4-20 09:58 조회수 23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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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지방이 높을수록 우울증·자살충동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태석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은 2014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 19세 이상 성인 4949명(남성 2055명, 여성 2894명)의 콜레스테롤 수치(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 정상 범위를 벗어난 콜레스테롤 수치가 하나씩 늘어날수록 45-64세 중년의 우울증 위험이 정상그룹과 비교해 1.43배 높아졌다. 특히 중성지방과 우울증의 관련성이 더 유의하게 나타났다. 중성지방 수치가 정상보다 높은 사람은 정상수치인 이들에 비해 우울증 빈도는 2.2배, 자살사고 경향은 3.7배가 높았다. 콜레스테롤은 크게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과 나쁜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으로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중성지방과 LDL 콜레스테롤은 정상 범위보다 높으면, HDL 콜레스테롤은 정상 범위보다 낮으면 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태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콜레스테롤과 심리 질환의 상관관계를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혈중 콜레스테롤 관리는 심혈관·뇌혈관질환 등 주요 신체 질환의 예방뿐 아니라 자살이나 우울증과 같은 심리 질환 예방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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