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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치매국가책임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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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7-04 10:46 조회수 23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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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능후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박 후보자가 비의료인인 사회복지전문가이기 때문에, 보건 의료계 현안에 대한 이해도는 낮을 것으로 보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앞으로 진행될 인사청문회와, 그 후의 실행될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의료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박 후보자는 “국가 발전은 시장체제와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통해 이뤄진다면서, “성장과 복지가 함께 갈 수 있는 소득주도 성장 패러다임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으로 ‘치매국가책임제’ 도입해, 포용적 복지국가 구축을 위한 초석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지금껏 치매 요양은 가족의 헌신이 요구되었으나, 앞으로는 국가가 나서서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 ▲기초연금, 공적연금 강화 ▲저출산 극복방안 마련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의료 공공성 강화를 공동 이행 과제로 제시했다. 한편 박 후보자가 복지부장관으로 임명되기 위해서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야 한다. 이에 4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의 사무실로 출근, 인사청문회를 준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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