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수면무호흡증 환자, 알츠하이머병 위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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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7-20 10:12 조회수 25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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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증이 치매를 일으키는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팀은 수면무호흡증이 알츠하이머병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지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정상인지기능을 지닌 50-65세 수면무호흡증군(19명)과 대조군(19명)에게 PiB-PET을 시행해 뇌 속 아밀로이드 양을 측정했다. 알츠하이머병은 단백질의 일종인 병적 아밀로이드가 뇌에 축적돼 발생하기 때문이다. 연구 결과, 수면무호흡증환자의 우측 측두엽 피질과 뒤쪽 띠이랑에서 아밀로이드 침착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은 알츠하이머병적 이상이 시작하는 부위다. 윤창호 교수는 "뇌 세포 활동으로 쌓인 아밀로이드는 수면 중 뇌를 감싸고 있는 뇌척수액을 통해 배출되는데, 수면무호흡증에 의한 수면 질 저하가 아밀로이드의 배출을 방해해 뇌에 쌓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알츠하이머병은 보통 65세 이후에 시작하지만, 원인이 되는 아밀로이드 침착은 40-50대에 이미 시작된다“며, ”알츠하이머병이 생긴 이후에는 쌓인 아밀로이드를 제거하더라도 질병 진행과 증상경감 효과가 없기 때문에. 미리미리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알츠하이머병 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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