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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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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제적 어려움, 임산부 건강·출산에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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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2-13 10:39

조회수 2157



경제적 수준 차이가 임산부의 건강과 건강한 아이 출산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과 울산의대 공동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서비스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통해 2010년 성인 의료보험 산모 45만7336명과 의료급여 산모 4244명의 자료를 비교분석했다.
 
조사 결과 의료급여 산모는 일반 의료보험 산모보다 ▲부적절한 산전관리율(의료급여 29.4% : 의료보험 11.4%) ▲제왕절개(45.8% : 39.6%) ▲자간전증(1.5% : 0.6%) ▲산과출혈(4.7% : 3.9%) ▲조기분만(2.1% : 1.4%) 등 모든 지표에서 나쁜 결과를 보였다.
 
이는 2008년부터 정부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임산부의 분만과 건강관리를 위해 관련된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득이 낮은 산모의 출산환경이 개선되지 못함을 보여주는 결과다.
 
보라매병원 공공의료 사업단 이진용 교수는 “의료급여 산모가 상대적으로 긴 노동시간, 의료기관 방문을 위한 교통비 및 기회비용 등 경제적 요인, 낮은 교육 수준이 이와 같은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이승미 교수는 “정부 노력에도 의료급여 산모의 임신 예후가 여전히 나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임상적 접근뿐만 아니라 다른 사회경제적 원인을 모색하고 임신 결과 개선을 위해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건강형평성저널(International Journal for Equity in Health)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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