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해외연구] 적당한 술은 건강에 이롭다고?..."천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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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4-16 18:43 조회수 21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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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두 잔씩 술을 마시면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옥스퍼드 대학, 북경 대학 공동 연구팀은 약 10년 동안 50만 명이 넘는 중국인들을 추적관찰했다. 그들은 한잔의 술을 맥주 한 병, 작은 술잔의 와인, 증류주(위스키, 소주 등) 한잔을 기준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뇌졸중 위험이 하루 1-2잔의 술을 마시면 10~15% 증가했고, 4잔씩 마시면 35%까지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혈압 또한 알코올 소비와 함께 증가했다. 이 연구를 공동 진행한 옥스퍼드대 정밍 첸 교수는 “적절한 알코올 섭취도 뇌졸중을 일으킬 가능성을 높인다”며 “아직 심장마비와의 관련성은 명확하지 않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대학 심장학 부분 교수인 그레고리 마커스 박사는 “이 연구의 사용된 술이 대부분 위스키나 증류주며,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그는 “심혈관 질환에 대한 알코올의 이점이 이전에 평가된 것보다 적을 수 있다는 데이터를 얻을수 있었고 뇌졸중의 일반적인 원인중 하나인 알코올이 심박 세동에 기여한다는 증거가 늘어남에 따라 여러 면에서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는 영국 의학저널 ‘더 랜싯(The Lancet)' 에 실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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