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입원환자 낙상사고, 80%는 어지럼증과 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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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7-11 10:17 조회수 28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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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입원 도중 낙상한 환자의 10명 중 8명은 어지럼증이 없는 상태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안암병원 이비인후과 임기정 교수팀은 국내 한 대학병원에서 2011-2015년 사이 발생한 낙상사고를 분석,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조사 병원에 5년간 입원한 환자 21만5086명 중 0.22%인 477명이 입원 도중 낙상을 경험했다. 이중 어지럼 때문에 낙상한 환자는 20.5%(98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79.5%(379명)는 어지럼 이외의 원인으로 사고가 났다. 또한 환자의 대부분인 83%(394명)은 낙상 당시 의식이 '명료한 상태'라고 응답했다. 여기에 입원환자의 주요 생활공간인 병실(55%)·복도(15%)·화장실(8%)에서 전체 낙상사고의 78%가 발생한 점을 미루어볼 때,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가 많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이에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낙상주의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결과는 대한이비인후과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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