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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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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tip “수술필요 케이스를 정확히 짚을 것”
 
척추 보호막의 역습

디스크로 더 잘 알려진 추간판탈출증은 척추 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해야 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제자리를 벗어나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을 유발시키는 질환이다. 즉, 허리디스크 혹은 요추 추간판탈출증이란 말 그대로 척추 보호막이라고 할 수 있는 추간판이 자리를 이탈해 뇌에서 내려오는 신경을 공격하면서 발생하는 통증을 말하는 것이다.
 
대소변 장애는 물론 하반신 마비까지
처음에는 심한 요통이 있다가 점점 무릎 아래인 하퇴부 혹은 발가락까지 내려가는 방사통이 생기거나 하지에 감각이상을 초래한다. 특히, 다리를 올릴 때 당기는 통증이 있는 경우가 많다. 방치하면 튀어나온 디스크가 말초신경을 자극, 대소변과 성기능 장애를 가져오고 심하면 하반신 마비까지 일으킬 수 있다.
 
디스크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디스크 진단을 받으면 어느 병원에서는 수술을, 또 다른 병원에서는 수술까지 필요 없다고 설명한다. 주변에 물어봐도 “절대 수술은 받지 마라”라는 의견과 “수술 받지 않으면 더 큰 고생”이라는 견해가 팽팽히 맞서기 일쑤다.
가장 확실한 수술 기준은 ‘마비증상’여부다. 대, 소변을 보는 힘이 약해지거나 다리를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심각한 마비 증상을 보인다면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다리 근육 힘이 없어지거나 아킬레스건 반사가 없어진 경우, 2달 이상 비수술 치료를 했는데도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이런 증상 보인다면
특히 아침에 허리가 아프면서 다리와 엉덩이 부분이 자주 당긴다면 일단 허리 디스크를 의심해야 한다. 여기에다가 손발이 차거나 기침할 때 허리 뒤쪽이 당기거나 울리는 느낌, 걸을 때 허벅지 안쪽이 터질 듯이 아픈 방사통 등이 동반된다면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 허리디스크 피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물건을 들 때에는 몸에 붙여서 들도록 하고, 앉을 때에는 엉덩이를 의자에 붙이고 고관절(엉덩이관절)은 95° 정도를 유지한다. 오래 서 있을 경우에는 한쪽 발을 낮은 상자 같은 곳에 올려 놓으면 도움이 된다.
올바른 자세만큼 중요한 것이 적절한 운동이다. 수영이나 골프, 승마 등 허리를 세우면서 하는 운동이 권장되며 허리를 상당히 구부려야 하는 정원 가꾸기, 라켓볼, 테니스 같은 운동은 삼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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